굴이 제철이라서 저번에 만들어 먹은 굴전에 이어, 맛있는 굴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표고버섯, 무채, 굴만 넣고도 충분히 맛좋은 영양굴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바다의 우유답게, 풍부한 비타민으로 피부미용에 좋은 제철 굴요리! 이제 만들어 볼게요^^ ■ 굴밥 ■ 재료 쌀 생굴 무 표고버섯 양념장 간장 종이컵 반컵 설탕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5큰술 깨 적당히 다진마늘 2큰술 대파(쪽파) 적당히 1. 굴을 먼저 깨끗하게 씻어 줄거예요~ 이마트 쓱배송으로 시킨 굴이 아주 싱싱하더라구요, 물에 소금을 풀어서 여러차례 흔들어 씻어 주세요. 2. 굴밥에 넣을 표고버섯과 무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3. 밥솥에 쌀을 넣고, 물의 양은 평소보다 적게 넣어 주시고, 채썬 무를 올려..
지난번 엄마 손맛이 가득 담긴 파김치를 친정에서 얻어 왔어요. 그냥 먹어도 아삭아삭 맛있는데, 고등어조림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노르웨이고등어와 파김치 그리고 무를 듬뿍 넣어서 자작하게 끓여 주었더니 추운날씨에도 잘어울리는 메뉴인 것 같아요^^ 별 다른 육수 필요 없이 쌀뜨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자 그럼 시작해 볼게요. ■ 파김치 고등어무조림 ■ 재료 고등어2마리 파김치 무 쌀뜨물(넉넉히) 파 청양고추2개 양파1/2개 양념장(아빠수저기준) 다진마늘 1큰술 간장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추가루 3큰술 맛술 2큰술 참기름 1큰술 1. 냉동실에 얼려 있었던 노르웨이 고등어 2마리를 상온이 아닌 냉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해 주세요. 고등..
퇴근하고 집에오는 길이 어제보다 더 쌀쌀해졌어요. 앞으로 추워질 일만 남은 것 같네요ㅠㅠ 매일 한 그릇 요리만 해주고, 따스한 국물요리를 거의 안해줘서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오늘은 시금치된장국을 끓여 보았어요. 따끈한 국물에 갓 지은 밥 말아서 김치만 있어도 2공기 뚝딱 가능한 시금치된장국! 이제 만들어 볼게요. ■ 시금치된장국 ■ 재료 시금치1줌 표고버섯2개 청양고추1개 다진마늘1수저 대파 된장 고춧가루 물 멸치 두부반모 1. 물에 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어느정도 끓었다면 멸치를 건져내어 멸치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2. 시금치는 시든 잎을 떼어 내고, 밑동을 잘라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차례 씻어서 흙을 제거해주시고,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
후쿠오카에서 유명하다던 모츠나베를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연남동 나노**에서 딱 한번 먹어 봤었어요. 느끼하면서도 고소하고 시원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대창이 어찌나 맛있던지 가끔 생각 나더라구요. 그 이후 여러차례 방문 해봤는데 매번 줄이 길어서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번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양대창을 구워먹고도 넉넉히 남아서 모츠나베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어요. 저와 다르게 느끼한걸 즐기지 않는 남편을 위해 매콤하게 만들었어요. 사실 만들고 보니 모츠나베보다는 대창전골에 더 가까운 비주얼이더라구요ㅎㅎ 이것저것 재료를 푸짐하게 넣어서 맛이 있을 수 밖에 없는 모츠나베 만들기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모츠나베(대창전골) ■ 재료 대창 양배추 숙주 표고버섯3개 대파2개 청양고추1개 양파1/2개 마늘3개(편마..
명절에 받은 선물세트안에 스팸이 있더라구요. 스팸으로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신혼여행 가서 먹었던 하와이식 초밥 스팸무스비! 일명 네모김밥이 생각나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짭쪼름한게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그때당시에 여러차례 사먹은 기억이 있어요. 먹으면서도 늘 의문인게 왜 스팸 주먹밥이 아니라, 하와이안무스비라고 부르는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그 유래를 알게 됐어요. 무스비는 일본용어로 주먹밥! 하와이로 이주한 일본인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래요. 하지만 하와이에서 어업이 금지되서 스시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없게 되니, 햄으로 초밥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유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최대한 간단하게 무스비를 만드려면, 사실 햄이랑 계란만 넣고도 충분하지만, 냉장고 지키미 오이를 넣어서 좀 더 식..
이번 명절에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오시면서 골뱅이캔을 잔뜩 주고 간게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빨간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와 술마시는걸 즐기는 남편이 좋아하는 술안주 메뉴!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골뱅이소면을 만들어 보았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 듬뿍 넣고, 소면을 삶아서 야무지게 비벼먹으면 푸짐하게 한 그릇 뚝딱입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골뱅이소면무침 ■ 재료 골뱅이 부추약간 대파적당히 오이1개 양파1/2개 청양고추2개 소면1줌 양념 골뱅이 캔국물 3수저 고추장2 진간장2 고추가루2 설탕1 올리고당1 식초3 맛술2 다진마늘1 참기름2 깨 살짝 1. 파채를 썰어 주시고, 양파도 먹기 좋게 썰어 주신 뒤 매운기를 없애기 위해 물에 담궈 준비해 주세요. 2. 캔을 개봉하고 국물과 건디기를 분리..
일반적으로 순두부찌개는,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기름에 들들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들어 주시거나, 혹은 고추기름으로 야채를 볶다가 물을 부어 만드실 거예요. 저 역시도 그렇게 만들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초간단하게 순두부찌개 or 짜글이 만드는 방법을 가지고 왔어요. 저의 완성 메뉴는 순두부 찌개 이지만, 짜글이 하는 방법도 알려드릴 거예요. 모든 조리법은 동일하구요. 물을 넉넉히 부어서 오래끓여주시면 순두부찌개, 물을 조금만 넣어서 자작자작 끓여주시면 짜글이가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순두부찌개/짜글이 ■ 재료 대패삼겹살 순두부1봉지 양파1/2 대파1대 청양고추2개 다진마늘 양념(아빠수저기준) 고추장1 고춧가루1 맛술1 설탕1 참기름1 진간장1 국간장0.5 액젓0.5 후춧가루톡..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한끼 뚝딱 몸보신 가능한 훈제오리와 부추무침을 해먹었어요. 오리는 콜라겐 성분이 있어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굉장히 효과적이래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에 적어 다이어트요리에도 적합하구요. 몸에 좋은 훈제오리는 이마트 쓱배송에서 600g 12,800원 주고 구매했어요. 양이 넉넉해서 둘이먹기 딱이더라구요. 훈제오리는 제가 요즘 즐겨 사용하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줬어요. 부추무침은 영양부추로 새콤하고 아삭하게 만들어 훈제오리와 곁들여 주었답니다. 자 이제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훈제오리, 부추무침 만드는법 준비물 훈제오리600g한팩, 양파1/2개, 영양부추, 통마늘 양념(아빠수저기준) 고춧가루2, 간장1.5, 참기름1, 식초1, 설탕1, 다진마늘1, 멸치액젓(까나리가능)0.5..
저번에 쓱배송으로 주문한 갈치를 4토막만 구워먹고 5토막은 냉동실에 넣어 뒀었거든요. 비도 주룩주룩 오고 오늘따라 칼칼하고 매콤한 갈치조림이 땡기더라구요.무 듬뿍듬뿍 넣고 자작자작하게 끓여서 해먹었어요. 인터넷 레시피보면 갈치조림 만드는 방법이 굉장히 많아요. 은근 과정이 번거로워서, 언제부턴가 저만의 방법을 찾아내서 쉽고 간단하게 갈치조림을 해먹어요. 이것저것 육수를 내지 않아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시작해볼게요. 간단하게 갈치조림 만드는법 준비물 갈치5토막, 무, 청양고추, 대파, 양파 양념장(아빠수저기준) 진간장 7큰술, 설탕1큰술, 올리고당1.5큰술, 맛술1큰술, 다진마늘1큰술 , 고추가루1큰술 1. 저는 냉동갈치를 사용했어요. 냉동갈치 해동방법은 상온이 아닌..
고추잡채 해먹고 남은 꽃빵들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는 사실이 어제 갑자기 생각났어요. 저녁 메뉴로 부드러운 꽃빵과 매콤한 고추잡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밖에서 사먹을 때는 대체 이런맛을 어떻게 내지? 싶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손님상에 내놓아 대접해도 좋은 음식 같더라구요. 야채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저희 남편을 위해서도 안성맞춤 메뉴예요. 야채를 가득 넣고 매콤하게 볶아서인지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피망, 쫄깃한 버섯의 식감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그럼 이제 고추잡채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야채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저희 남편을 위해서도 안성맞춤 메뉴예요. 야채를 가득 넣고 매콤하게 볶아서인지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피망, 쫄깃한 버섯의 식감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