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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오는 길이 어제보다 더 쌀쌀해졌어요. 앞으로 추워질 일만 남은 것 같네요ㅠㅠ 매일 한 그릇 요리만 해주고, 따스한 국물요리를 거의 안해줘서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오늘은 시금치된장국을 끓여 보았어요. 따끈한 국물에 갓 지은 밥 말아서 김치만 있어도 2공기 뚝딱 가능한 시금치된장국! 이제 만들어 볼게요.

■ 시금치된장국 ■
재료

시금치1줌
표고버섯2개
청양고추1개
다진마늘1수저
대파
된장
고춧가루

멸치
두부반모

1. 물에 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어느정도 끓었다면 멸치를 건져내어 멸치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2. 시금치는 시든 잎을 떼어 내고, 밑동을 잘라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차례 씻어서 흙을 제거해주시고,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해 주시고, 다진마늘, 표고버섯, 두부도 준비해주세요.

4. 아까 준비해두었던 멸치육수는 강불에서 된장 2큰술을 풀어 주세요. (tip 가정마다 사용하는 된장이 다르기 때문에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5. 바글바글 끓기시작하면 손질된 시금치와 썰어두었던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에 10분정도 끓여 주세요.

 

6. 3~5분 정도 후 썰어두었던 표고버섯을 넣어 주세요.

 

파릇파릇했던 시금치가 흐물거리면서 어두운 색을 띄면 그 타이밍에 다진마늘 0.5수저를 넣어 주시고

  

 

뒤이어 두부를 넣어 주세요.

7.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살짝 끓인 다음 가스불을 꺼주세요.

완성된 시금치 된장국은 먹기 좋게 그릇에 담아주세요.

두부 대신 애호박을 넣어 끓여도 맛이 좋고, 멸치육수에서 깊은맛이 나기 떄문에 오로지 시금치만 넣고 끓여도 시원하고 구수해요.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여 원하시는 대로 끓여 드시면 됩니다.

시금치국과 함께 먹은 밥상이예요. 비록 상에 고기반찬은 없지만 맛있었어요. 중간에 있는 숙주볶음은 아래쪽에 링크 걸어 둘테니 참고하세요^^

 

2018/10/18 - [분류 전체보기] - 초간단 계란&부추 숙주볶음 만들기

점점 추워지는 요즘같은 날씨, 따스한 시금치된장국 어떠세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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