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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잡채 해먹고 남은 꽃빵들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는 사실이 어제 갑자기 생각났어요. 저녁 메뉴로 부드러운 꽃빵과 매콤한 고추잡채를 만들어 보았어요. 밖에서 사먹을 때는 대체 이런맛을 어떻게 내지? 싶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손님상에 내놓아 대접해도 좋은 음식 같더라구요. 야채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저희 남편을 위해서도 안성맞춤 메뉴예요. 야채를 가득 넣고 매콤하게 볶아서인지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피망, 쫄깃한 버섯의 식감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그럼 이제 고추잡채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야채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저희 남편을 위해서도 안성맞춤 메뉴예요. 야채를 가득 넣고 매콤하게 볶아서인지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피망, 쫄깃한 버섯의 식감이 얼마나 좋은 지 모릅니다. 그럼 이제 고추잡채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간단하게 고추잡채 만드는 방법
준비물

잡채용돼지고기300g, 표고버섯3개, 청홍피망 각1개씩(파프리카로 대체가능), 꽃빵, 파, 청양고추

고기밑간 (아빠수저기준)
간장1.5수저, 다진마늘1수저, 맛술1수저, 후추톡톡3번

양념 (아빠수저기준)
간장2수저, 굴소스2.5수저, 설탕0.5~1수저, 올리고당2수저, 고추기름2수저, 참기름1수저

잡채용 돼지고기는 이마트 쓱배송으로 구매했어요.

사실 300g이면 넉넉한 편이지만, 부족한 것 보다 넉넉한게 좋아서 푸짐하게 만드는 편이예요. 꽃빵은 예전에 이마트에서 구매해서 먹고 남았던 것을 사용해 줬어요.

1. 일단 꽃빵부터 쪄주세요. 따로 해동절차 필요없이 냉동실에서 갓 꺼낸다음, 찜기에 넣고 뚜껑을 덮어 15분정도 쪄주세요. 그리고 고추잡채가 완성되기 전까지 찜기안에서 따뜻하게 보관해 줬어요. (tip 꽃빵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뒷편에 설명서가 나와있어요. 보고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꽃빵을 뚜껑을 덮고 준비해 주세요.

2. 잡채용 돼지고기 300g을 그릇에 담고 밑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한 10~20분정도 재워 주세요.

후추는 3번정도 톡톡.

간장 1.5수저

굴소스 1수저

맛술 1수저

다진마늘을 1수저 넣어 주세요.

 (tip 고기 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밑간 양념은 본인 입맛에 맞춰 넣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3. 고추잡채에 넣을 재료들을 손질해 주세요. 표고버섯, 청홍피망을 길게 잘라서 준비해주시고,

 청양고추랑 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4. 넓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주시다가, 뒤이어 청양고추도 넣고 타지않게 달달 볶아주세요.

5. 파기름이 만들어 졌다면 고추기름을 2수저 넣어 주세요.

6. 밑간 해두었던 고기를 넣어 주세요.

고추기름과 고기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 주세요.

7.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면 이제 양념을 넣어 줄거예요.

간장 2수저

 굴소스 2.5수저

설탕0.5~1수저, 올리고당 2수저를 넣어주세요.

8. 뒤이어 표고버섯과 준비해둔 피망을 넣어 주세요.

9. 중강불에 양념과 야채들이 잘 섞어주면서 볶아 주세요. 좀 더 매콤한 맛을 위해 고추기름(선택사항)을 한바퀴만 둘러서 볶아주시고, 마지막 마무리는 참기름으로 해주세요. (tip 여기서 간을 보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굴소스나 간장으로 조절해주세요. 어차피 꽃빵이랑 같이 곁들일 거니까 전 조금 짭쪼롬 하게 해주었어요.)

잘 볶아진 고추잡채를 먹기좋은 그릇에 담아주시고

아까 준비해두었던 따뜻한 꽃빵을 주변에 올려주시면 맛좋은 고추잡채 완성입니다. 사실 고기가 엄청 많아서 고기잡채에 더 가깝네요...헤헤...

색색깔의 야채덕분에 비주얼이 너무 좋아요. 거기에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대성공 입니다.

돌돌 말려있는 꽃빵을 한겹한겹 풀어서 그 위에 야채와 고기를 듬뿍넣고 싸드시면 됩니다.

재료나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으니, 이렇게 따라하시면 오늘 저녁 한끼도 뚝딱입니다. 오늘 저녁 고추잡채 어떠세요? 맛있는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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