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희 남편이 양대창이 먹고싶다면서 집에서도 가능하나? 라고 카톡이 왔어요 ㅎㅎ 생전 뭐 먹고싶다고 제안하는 사람이 아닌데.. 오죽 먹고싶으면 저럴까 싶어 여기저기 검색해서 신선하고 구매평 많은 곳에서 양대창이랑 소곱창을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곳은 우림축산식품이라는 곳인데 하루만에 배송이 오고, 초벌구이 해서 보내주시더라구요. 양도 생각보다 많고,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남편의 술안주상을 차려줬더니 아주 엄지척척 해줬답니다. 남편 혼자 먹을 예정이라서 600g은 너무 많아서 반은 덜어서 바로 냉동실에 넣었어요. 다른 준비물을 따로 없구요, 에어프라이어, 통마늘, 청양고추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1. 일단 양대창을 에어프라이어 속에 가지런히 넣어 주시고 180도에 20분정..
감자가 한참 비싼 시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저렴해졌더라구요. 이번에 만든 감자조림은 달달하지만 간장베이스로 양념을 해서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예요. 자주 해먹는 감자요리 중 하나 랍니다. 별 다른 야채는 넣지 않고 감자로만 만들기 때문에, 재료도 많이 필요 없고 굉장히 쉬워요. 부서지지 않는 식감까지 좋은 간장감자조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간장감자조림 ■ 재료 감자6알 대파1 청양고추1 양념(아빠수저기준) 진간장3 올리고당2 설탕1 맛술2 깨 후추 1. 감자 껍질을 벗겨 주시고, 적당한 사이즈 2~2.5cm 정도로 잘라 주세요. 잘라준 감자는 전분기를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씻어준 뒤 10분정도 물에 담궈 주세요. 2. 청양고추와 대파를 썰어 준비해 주세요. 3. 10분 후, 감자를 깨끗한 물에 헹..
티비에서 "현지에서 먹힐까?"를 보고 멘보샤를 처음 알게되었어요. 멘보샤는 말 그대로 빵(멘보) + 새우(샤)의 합성어로 식빵사이에 으깬 새우 반죽을 넣고 튀겨먹는 중국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고급 중화요리라고 해요. 이연복 셰프님이 새우를 다져서 식빵사이에 넣고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뚝딱 만드시길래 마침 집에 재료도 있어서 한번 따라해 보았어요. 생각보다 재료가 굉장히 간단하고 조리과정 역시 어렵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주재료가 식빵이랑 냉동새우만 있으면 되거든요. 하지만 기름 온도 조절이 살짝 어렵더라구요. 온도 측정기가 없어서 제 감으로 했더니 식빵이 과하게 노릇노릇 해져서 걱정했지만 막상 잘라서 속을 확인해보니 촉촉하게 잘 익어서 나름 성공 한 것 같아요. 맛있겠다고 침 흘리며 티비 속으로 곧 들..
며칠전에 마켓컬리에서 눈다랑어 스테이크 1팩을 구매해서 참치타다끼를 만들어 보았어요. 날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달리 회를 굉장히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에서 참치타다끼를 봤으니 한번 흉내내 보았어요. 막상해보니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인 것 같더라구요. 넉넉한 양이 아니라서 몇 점 안나왔지만 남편이 이런 것도 할줄 아냐고 칭찬해줘서 굉장히 뿌듯 하네요. 술마시는 걸 즐기는 남편을 위한 오늘의 안주거리 참치타다끼 만드는법 이제 시작해 볼게요. ■ 참치타다끼 ■ 재료 사각모양의 냉동참치 어린잎채소 토치(생략가능) 소스(아빠수저기준) 간장1 설탕1 레몬즙1 와사비(취향에따라) 참기름0.5 후춧가루약간 발사믹식초1 올리브오일 1. 꽁꽁 얼려있는 참치는 해동이 맛을 ..
며칠 전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해먹었던 해물파전 만드는 방법을 가지고 왔어요. 이런 날은 기름 넉넉히 둘러 만든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이 최고예요. 저는 부침개를 만들어 먹을 때, 많은 재료를 넣지 않고 김치부침개 반죽 속에는 김치만, 파전 반죽 속에는 파만 넣고 약간의 해산물을 곁들어 본연의 맛을 즐겨요. 쪽파를 통째로 얹어 부쳐 먹는 방법도 있지만 먹기 좋게 잘라서 작게 만든 해물파전도 맛이 굉장히 좋아요. 오늘 제가 만들 파전은 먹기좋게 작은 사이즈로 만든 바삭한 해물파전입니다. 그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해물파전 ■ 재료 쪽파 한 주먹 부침가루(튀김가루) 계란2개 후춧가루 소금 살짝 진간장 살짝 새우 오징어 생수 1. 오징어와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준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2..
저랑 제 남편은 꽃게를 참 좋아해요. 바람이 부는 오늘같은 날은 칼칼하고 따스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더라구요. 오늘은 이마트 쓱배송으로 주문해 놓았던 냉동꽃게를 가지고 꽃게탕을 끓여 보았어요. 살아있는 꽃게를 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냉동꽃게를 자주 구비해두는데, 매번느끼지만 생각보다 살이 꽉 차있어 튼실해요. 쑥갓, 미나리 등등 다양한 야채를 넣고 만들면 더 맛이 좋겠지만, 냉장고 속에 있는 최소한의 재료만 넣고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간단하기 때문에 잘 따라오시면 쉽게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간단하게 시원칼칼한 꽃게탕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시원칼칼한 꽃게탕■ 재료 꽃게 애호박1/3개 무1/4개 양파1/4개 대파 청양고추2개 새송이버섯1개 우..
다들 추석 잘 보내고 오셨나요? 추석이 지나고 나니 날씨가 급속도로 쌀쌀해졌어요. 오늘은 쌀쌀해진 날씨와 잘어울리는 짬뽕탕을 가지고 왔어요. 짬뽕 분말가루를 이용해서 시중에 파는 짬뽕탕을 굉장히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거창해 보이지만, 속에 재료만 듬뿍넣어 짬뽕분말가루로 간을 한 뒤 푸짐하게 끓여 주시면 됩니다. 신영짬뽕분말을 집에 구비해놓은 뒤로 한번도 짬뽕을 시켜먹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남편도 맛있다고 매번 엄지척을 해준답니다. 칼국수면을 한번 삶아서 넣어 주면 짬뽕으로 완성되구요~ 따로 면을 넣지 않고 야무지게 밥을 말아주시면 짬뽕밥이 된답니다. 오늘은 든든하게 밥이 먹고 싶으니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여기저기 나눔해주고, 응용해서 조리해주었더니 벌써 다먹어가네요. 조만간 다시 ..
제가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못해주는 바람에 남편이 저녁으로 혼자 치맥을 먹었어요. 혼자 먹어서 인지 치킨이 제법 남았더라구요. 그냥 데워 먹을까 고민하다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둘이서 치킨을 주문하면 남는 일이 거의 없어서, 치킨마요덮밥은 가끔 해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다 쉽게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을 즐기지 않는 남편도 바삭하게 구운 치킨과 짭쪼름한 데리야끼 소스,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합의 치킨마요덮밥을 굉장히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만들어 줄거기 때문에 더욱더 간단해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재료 남은치킨 양파1/2 청양고추1 대파..
두부는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도 있어서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자주 섭취하는 식재료예요. 두부를 한번 살때 2~3팩씩 주문 해놓는데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요즘 냉장고 터느라 정신 없어요. 2팩이나 있던지라 후다닥 해먹어 버렸어요. 밀가루는 하나도 넣지 않고, 오로지 냉장고 속에 자투리 야채와 두부로만 조물조물해서 예쁘게 부쳐 주었어요. 그냥 두부는 그 자체로만 부쳐도 맛이 좋지만, 동그랑땡 처럼 해 먹으니 담백하고 식감도 좋고, 보기에도 알록달록 예뻐서 더 맛있는 기분이예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부전 만들기 이제 시작할게요. ■ 두부전 만들기 ■ 재료 두부1모 계란2개 피망1/2 크레미 청양고추2 대파1 소금 후춧가루 양념 간장 참기름 깨 *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 무엇이든 상관 없어요! 듬뿍 넣으..
이번주말에는 간단하지만 맛 좋은 뚝배기 알밥을 해보았어요. 날치알은 늘 냉장고에 구비해 두었다가 주먹밥으로도 해먹고, 리조또에도 넣어먹고 여기저기 유용하게 사용해요. 특별한 양념 없이 남는 김밥 재료나 냉장고 야채들을 기호에 따라 듬뿍 넣어서 만들면 되기 때문에 냉장고 털기에도 굉장히 실용적인 메뉴예요. 뚝배기 바닥에 밥을 잘 눌러 누룽지까지 더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별 다른 반찬 없이 한끼 뚝딱 할 수 있는 뚝배기 알밥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뚝배기 알밥 만들기 ■ 재료 날치알 볶음김치(설탕1+간장1+참기름1) 단무지 크래미 어린잎(무순) 오이 피망(생략가능) 참기름 밥1.5공기 1. 날치알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맛술에 10분 정도 담궈 주세요. 10분이 지난 후 체에 걸러 준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