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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못해주는 바람에 남편이 저녁으로 혼자 치맥을 먹었어요. 혼자 먹어서 인지 치킨이 제법 남았더라구요. 그냥 데워 먹을까 고민하다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둘이서 치킨을 주문하면 남는 일이 거의 없어서, 치킨마요덮밥은 가끔 해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다 쉽게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을 즐기지 않는 남편도 바삭하게 구운 치킨과 짭쪼름한 데리야끼 소스,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합의 치킨마요덮밥을 굉장히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만들어 줄거기 때문에 더욱더 간단해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재료
남은치킨
양파1/2
청양고추1
대파1
밥1공기
계란2개(소금살짝)
김가루

소스(아빠수저기준)

간장4큰술
굴소스2큰술
설탕1큰술
맛술2큰술
마요네즈
후추 약간

1. 냉장고에서 보관했던 남은 치킨을 위생장갑을 끼고 살만 잘 발라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쭉쭉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3. 잘 찢은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 10분정도만 익혀주세요. (tip 혹시 프라이팬에 하실 분들은 따로 기름은 두르지 마시고 맛술을 2스푼정도 넣어서 약불에 노릇노릇 볶아주시면 잡내도 없고 촉촉하게 볶아 지실 겁니다.)

3. 잘 찢은 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160도에 10분정도만 익혀주세요. (tip 혹시 프라이팬에 하실 분들은 따로 기름은 두르지 마시고 맛술을 2스푼정도 넣어서 약불에 노릇노릇 볶아주시면 잡내도 없고 촉촉하게 볶아 지실 겁니다.)

4. 에어프라이어에서 치킨이 조리될 동안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물, 간장4큰술, 굴소스2큰술, 설탕1큰술, 맛술2큰술을 넣어서 만들어 주신 뒤, 아까 잘게 자른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입혀서 준비해 주세요.

 

5. 계란2개를 넣고 계란물을 풀고 소금 한꼬집을 넣어 주신 뒤, 프라이팬에 스크램블을 만들어 주세요.

 

 

6. 다른 프라이팬에 아까 만들어 두었던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신 다음, 중약불에 양파를 넣고 졸여주세요.

 

소스가 반 정도 줄어들면서 양파가 투명하게 바뀌면 불을 꺼주세요.

 

7. 그릇에 적당양의 밥을 담아주시고, 아까 만들어 두었던 스크램블을 가장자리에 둘러 주세요.

 

뒤이어 양파조림과 치킨을 듬뿍 올려 주세요.

 

8. 이제 마요네즈를 뿌려 주셔야 하는데, 전 짤주머니가 없어서 위생장갑 손가락 부분을 잘라서 끝을 살짝 잘라서 예쁘게 짜주었어요. (위생장갑 말고 지퍼백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마요네즈 양은 취향 껏!!

9. 위에 대파를 솔솔 뿌리고, 김가루를 듬뿍! 아까 양파조림하고 남았던 소스를 치킨 위에 골고루 뿌려 주세요.

 

짠! 맛있어 보이나요? 남은 치킨을 활용하여 가볍게 먹한그릇 요리가 완성되었네요. 대학생때 치킨마요 도시락 굉장히 많이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는 기분이예요!

저 처럼 치킨을 시켰을 때, 남지않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가끔 한번 남았다 싶으실 때, 치킨마요 한번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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