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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마켓컬리에서 눈다랑어 스테이크 1팩을 구매해서 참치타다끼를 만들어 보았어요.

날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와 달리 회를 굉장히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에서 참치타다끼를 봤으니 한번 흉내내 보았어요. 막상해보니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 인 것 같더라구요. 넉넉한 양이 아니라서 몇 점 안나왔지만 남편이 이런 것도 할줄 아냐고 칭찬해줘서 굉장히 뿌듯 하네요.

술마시는 걸 즐기는 남편을 위한 오늘의 안주거리 참치타다끼 만드는법 이제 시작해 볼게요.

■ 참치타다끼 ■
재료

사각모양의 냉동참치
어린잎채소
토치(생략가능)

소스(아빠수저기준)
간장1
설탕1
레몬즙1
와사비(취향에따라)
참기름0.5
후춧가루약간
발사믹식초1
올리브오일

1. 꽁꽁 얼려있는 참치는 해동이 맛을 좌우 하기 때문에 비린내 나지 않게 제대로 해동시켜 줄거예요.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한스푼 넣어 주시고 잘 풀어주세요.
참치를 소금물에 잠기게 한 뒤 2~3분정도만 담궈주세요. (tip 너무 오랜시간 해동하시게 되면 비린내가 나기 쉽기 때문에 살짝 휘어지는 정도로만 해동하시면 되요.)

 

2. 2~3분이 지나 해동이 완료된 참치는 도톰한 키친타월로 감싸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3. 어린잎 채소는 한번 씻은 뒤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세요.

4. 넓은 접시에 깨와 후춧가루를 넉넉히 뿌려 주세요.

물기가 없는 참치에 깨와 후춧가루를 모든 면에 골고루 묻혀 주세요.

5. 참치타다끼와 곁들일 어린잎채소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간장1, 설탕1, 레몬즙1, 와사비(취향에따라), 참기름0.5, 후춧가루약간, 발사믹식초1)

6. 프라이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달궈지면 참치를 올려 사각진 면만 돌려가면서 10초씩 살짝 익혀주세요. (사각면을 고루 익힌 참치는 토치를 가지고 한번더 불맛을 내주세요. 토치가 없으신 분들은 이 과정 생략하셔도 무관합니다.)

 

7. 참치를 일정한 간격으로 예쁘게 잘라 주시고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주세요.

 

8. 어린잎채소를 담아주시고, 미리 만들어둔 소스를 뿌리시면 완성입니다.

 

짠 어떤가요? 맛있어 보이나요? 누군가를 초대해서 술안주 대접용으로 내놓아도 손색 없을 비주얼이예요! 제가했지만 색이 참 곱네요. 어린잎채소에 톡소는 와사비 맛이 나는 소스를 듬뿍 적셔 먹으니 아주 맛있어요.

신선한 참치를 해동만 잘하면, 간단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고,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요. 남편은 한점 한점 줄어드는게 아깝다고 아껴먹네요..ㅎㅎ 다음에는 좀더 넉넉하게 만들어 주어야 겠어요.

밖에서 사먹으면 굉장히 비싼 참치타다끼! 이제 집에서도 즐겨보세요! 맛있는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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