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명절에 친정엄마가 집에 놀러오시면서 골뱅이캔을 잔뜩 주고 간게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빨간요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와 술마시는걸 즐기는 남편이 좋아하는 술안주 메뉴!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골뱅이소면을 만들어 보았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 듬뿍 넣고, 소면을 삶아서 야무지게 비벼먹으면 푸짐하게 한 그릇 뚝딱입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골뱅이소면무침 ■ 재료 골뱅이 부추약간 대파적당히 오이1개 양파1/2개 청양고추2개 소면1줌 양념 골뱅이 캔국물 3수저 고추장2 진간장2 고추가루2 설탕1 올리고당1 식초3 맛술2 다진마늘1 참기름2 깨 살짝 1. 파채를 썰어 주시고, 양파도 먹기 좋게 썰어 주신 뒤 매운기를 없애기 위해 물에 담궈 준비해 주세요. 2. 캔을 개봉하고 국물과 건디기를 분리..
저랑 제 남편은 꽃게를 참 좋아해요. 바람이 부는 오늘같은 날은 칼칼하고 따스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더라구요. 오늘은 이마트 쓱배송으로 주문해 놓았던 냉동꽃게를 가지고 꽃게탕을 끓여 보았어요. 살아있는 꽃게를 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냉동꽃게를 자주 구비해두는데, 매번느끼지만 생각보다 살이 꽉 차있어 튼실해요. 쑥갓, 미나리 등등 다양한 야채를 넣고 만들면 더 맛이 좋겠지만, 냉장고 속에 있는 최소한의 재료만 넣고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간단하기 때문에 잘 따라오시면 쉽게 만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자 그럼 이제 간단하게 시원칼칼한 꽃게탕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시원칼칼한 꽃게탕■ 재료 꽃게 애호박1/3개 무1/4개 양파1/4개 대파 청양고추2개 새송이버섯1개 우..
다들 추석 잘 보내고 오셨나요? 추석이 지나고 나니 날씨가 급속도로 쌀쌀해졌어요. 오늘은 쌀쌀해진 날씨와 잘어울리는 짬뽕탕을 가지고 왔어요. 짬뽕 분말가루를 이용해서 시중에 파는 짬뽕탕을 굉장히 쉽게 만들 수 있는데요~ 거창해 보이지만, 속에 재료만 듬뿍넣어 짬뽕분말가루로 간을 한 뒤 푸짐하게 끓여 주시면 됩니다. 신영짬뽕분말을 집에 구비해놓은 뒤로 한번도 짬뽕을 시켜먹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남편도 맛있다고 매번 엄지척을 해준답니다. 칼국수면을 한번 삶아서 넣어 주면 짬뽕으로 완성되구요~ 따로 면을 넣지 않고 야무지게 밥을 말아주시면 짬뽕밥이 된답니다. 오늘은 든든하게 밥이 먹고 싶으니 오늘은 짬뽕탕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여기저기 나눔해주고, 응용해서 조리해주었더니 벌써 다먹어가네요. 조만간 다시 ..
제가 약속이 있어서 저녁을 못해주는 바람에 남편이 저녁으로 혼자 치맥을 먹었어요. 혼자 먹어서 인지 치킨이 제법 남았더라구요. 그냥 데워 먹을까 고민하다 치킨마요덮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사실 둘이서 치킨을 주문하면 남는 일이 거의 없어서, 치킨마요덮밥은 가끔 해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누구다 쉽게 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퍽퍽한 닭가슴살을 즐기지 않는 남편도 바삭하게 구운 치킨과 짭쪼름한 데리야끼 소스, 고소한 마요네즈의 조합의 치킨마요덮밥을 굉장히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만들어 줄거기 때문에 더욱더 간단해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시작해 볼게요. ■ 치킨마요덮밥 만들기■ 재료 남은치킨 양파1/2 청양고추1 대파..
일반적으로 순두부찌개는,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기름에 들들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서 만들어 주시거나, 혹은 고추기름으로 야채를 볶다가 물을 부어 만드실 거예요. 저 역시도 그렇게 만들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초간단하게 순두부찌개 or 짜글이 만드는 방법을 가지고 왔어요. 저의 완성 메뉴는 순두부 찌개 이지만, 짜글이 하는 방법도 알려드릴 거예요. 모든 조리법은 동일하구요. 물을 넉넉히 부어서 오래끓여주시면 순두부찌개, 물을 조금만 넣어서 자작자작 끓여주시면 짜글이가 됩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게요. ■ 순두부찌개/짜글이 ■ 재료 대패삼겹살 순두부1봉지 양파1/2 대파1대 청양고추2개 다진마늘 양념(아빠수저기준) 고추장1 고춧가루1 맛술1 설탕1 참기름1 진간장1 국간장0.5 액젓0.5 후춧가루톡..
두부는 칼로리가 적고 포만감도 있어서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자주 섭취하는 식재료예요. 두부를 한번 살때 2~3팩씩 주문 해놓는데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요즘 냉장고 터느라 정신 없어요. 2팩이나 있던지라 후다닥 해먹어 버렸어요. 밀가루는 하나도 넣지 않고, 오로지 냉장고 속에 자투리 야채와 두부로만 조물조물해서 예쁘게 부쳐 주었어요. 그냥 두부는 그 자체로만 부쳐도 맛이 좋지만, 동그랑땡 처럼 해 먹으니 담백하고 식감도 좋고, 보기에도 알록달록 예뻐서 더 맛있는 기분이예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부전 만들기 이제 시작할게요. ■ 두부전 만들기 ■ 재료 두부1모 계란2개 피망1/2 크레미 청양고추2 대파1 소금 후춧가루 양념 간장 참기름 깨 *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 무엇이든 상관 없어요! 듬뿍 넣으..
이번주말에는 간단하지만 맛 좋은 뚝배기 알밥을 해보았어요. 날치알은 늘 냉장고에 구비해 두었다가 주먹밥으로도 해먹고, 리조또에도 넣어먹고 여기저기 유용하게 사용해요. 특별한 양념 없이 남는 김밥 재료나 냉장고 야채들을 기호에 따라 듬뿍 넣어서 만들면 되기 때문에 냉장고 털기에도 굉장히 실용적인 메뉴예요. 뚝배기 바닥에 밥을 잘 눌러 누룽지까지 더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별 다른 반찬 없이 한끼 뚝딱 할 수 있는 뚝배기 알밥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뚝배기 알밥 만들기 ■ 재료 날치알 볶음김치(설탕1+간장1+참기름1) 단무지 크래미 어린잎(무순) 오이 피망(생략가능) 참기름 밥1.5공기 1. 날치알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맛술에 10분 정도 담궈 주세요. 10분이 지난 후 체에 걸러 준비해주세요. ..
제가 평소에 파스타와 리조또를 굉장히 좋아해서 다양한 소스를 사다 자주 즐겨먹었는데. 그 중에 으뜸은 폰타나 소스가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 폰타나 중에서도 저는 머쉬룸 크림, 로제, 갈릭 봉골레 소스를 가장 즐겨요. 저 3가지 소스 중에서도 오늘은 로제 소스를 가지고 리조또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건 저의 팁인데요~ 흰쌀로 만드는 리조또보다 현미 또는 현미+백미를 섞어서 만들면 씹는 맛이 굉장히 좋아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로제리조또!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로제 리조또 ■ 재료 로제 소스 올리브오일 밥2공기(현미+백미) 양파 버섯 마늘 청양고추 청홍피망(파프리카 대체가능) 날치알 새우4마리 파슬리가루 살살 베이컨(선택사항) 1. 리조또에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하여 썰어주세요. 양파와 버섯,..
무로 자주 했던 반찬은 무생채였는데, 이번엔 특별히 무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부드럽고 설컹거리는 식감이 굉장히 좋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무는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 시켜 피를 맑게 도와주는 독소 해독 효능이 있어요. 그외에도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해서 장 운동 역시 활발하게 도와 줍니다. 천연 소화제라고 할 정도로 영향이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곧 다가오는 제철(10월~12월)에 많이들 챙겨 드세요. 자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무나물 볶음 ■ 재료 무 반통 대파(쪽파) 물 양념(아빠수저기준)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1. 무는 깨끗하게 씻어 깔끔하게 깎아주세요. 2. 무는 너무 두껍지 않은 크기로 채를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대파는 자잘하게 썰어 준비해주세..
정말 가을이 찾아 오고 있나봐요. 여름내내 더워서 입맛이 오락가락 했는데, 기분좋은 바람이 부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식욕이 왕성하게 돌아와 버렸네요. 오늘은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와 알싸한 부추를 듬뿍넣어 오이부추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상큼맛이 아주 일품이예요. 오이부추무침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이제 시작할게요. ■ 오이부추무침 ■ 재료 오이2개 파 부추한줌 양념 (아빠수저기준) 간장3 고춧가루2 고추장1 설탕1 식초1 다진마늘1 참기름1 액젓0.5 소금톡톡 깨 1. 오이를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을 듬성듬성 벗겨주시고, 먹기 좋게 어슷 썰어 주세요. 파도 잘게 썰어주세요. 2. 부추는 한줌 정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시되. 특히 뿌리쪽을 좀 더 신경써서 씻어 주세요. 3. 뿌리쪽 1cm정도 제거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