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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 자주 했던 반찬은 무생채였는데, 이번엔 특별히 무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부드럽고 설컹거리는 식감이 굉장히 좋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무는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 시켜 피를 맑게 도와주는 독소 해독 효능이 있어요. 그외에도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해서 장 운동 역시 활발하게 도와 줍니다.
천연 소화제라고 할 정도로 영향이 풍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곧 다가오는 제철(10월~12월)에 많이들 챙겨 드세요. 자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무나물 볶음 ■
재료
무 반통
대파(쪽파)
물
양념(아빠수저기준)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1. 무는 깨끗하게 씻어 깔끔하게 깎아주세요.
2. 무는 너무 두껍지 않은 크기로 채를 썰어서 준비해 주시고, 대파는 자잘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저는 처음에 채칼로 썰다가 너무 얇게 썰려서 나중에는 그냥 칼로 썰어 주었어요.
3. 달군 팬에 참기름을 충분히(수저 3수저정도) 두르고 강불에서 무를 빠르게 볶아 주시다가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소금의 양은 기호에 따라 넣어 주시면 됩니다.
5. 거의 다 볶아 졌다면 파, 다진마늘을 넣고 골고루 섞어 주시고,
깨를 솔솔 뿌려 가볍게 볶아 주세요.
6. 마지막으로 간을 보신 뒤,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어주시고, 종이컵기준 2/3만큼의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 마져 익혀 주세요.
자 이제 완성입니다. 무가 익으면서 달달한 맛이 나고,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은은한것이 은근 밥도둑이네요.
냉장고에 가득한 야채들이 상하기 전에 해치워야한다는 생각으로 곤드레나물, 오이부추무침, 무나물볶음을 만들어서 한끼 뚝딱 밥 2공기씩 먹었어요.
위 사진에 등장하는 곤드레나물과, 오이부추무침 만드는 방법은 바로 아래쪽에 링크 걸어 둘게요.
2018/09/11 - [분류 전체보기] - 건곤드레로 나물무침 만들기
2018/09/12 - [분류 전체보기] - 아삭한 오이부추무침 만들기
내일은 먹고 남은 나물들을 듬뿍 넣어 양푼이 비빔밥을 해먹어야 겠어요. 행복하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