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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놀러가서 감자옹심이를 처음 먹어 보았는데,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쌀쌀한 날씨와 잘어울리고, 뜨끈한 국물과 감자의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감자옹심이 만들기! 이제 시작해 볼게요.

■ 감자옹심이 ■
재료

멸치육수
감자 5개
애호박 1/4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2개
대파 적당히
국간장 0.5수저
다진마늘 0.5수저
소금
참기름

1.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강판이나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저는 강판에 갈아 주었어요. 손이 더 많이 가서 더 맛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2. 갈아준 감자는 체에 걸러 주시고, 면보에 넣어 꼭 짜주세요. (물기 없이 꼭 짜줘야 나중에 감자전분과 함께 반죽할 때  반죽이 잘돼요!!)

 

 

3. 감자에서 나온 감자즙은 버리지 말고, 전분이 가라 앉을 수 있게 10분~2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4. 전분이 가라 앉는 동안 야채를 손질해주세요. 애호박, 양파, 청양고추, 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전분과 물이 분리되면 윗물은 따라내 주시고,가라앉은 전분은 꼭 짜진 감자에 섞어 반죽 해주세요.

 

감자반죽은 한입 크기로 동글동글 만들어서 준비해 주세요. (혹시 반죽이 잘 안된다면, 감자전분 1수저 넣어 주셔도 됩니다.)

 

5. 냄비에 물과 멸치를 넣어 끓여 주시고, 팔팔 끓으면 멸치를 건져내 주세요.

 

뒤이어 맛술 1수저를 넣어 주세요.

6. 육수를 팔팔 끓여서 국간장 1수저를 넣고, 다진마늘 1수저를 넣어 주세요.

 

중불에 옹심이를 넣고 끓여 주세요. 옹심이가 투명하게 변할때 쯤, 준비해 두었던 호박, 청양고추, 양파를 넣고 끓여 주세요.

 

7. 감자옹심이가 익어서 떠오르면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파를 송송 넣고, 참기름 1수저를 둘러 마무리 해주세요.

 

불을 끄고,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주시면 완성입니다.

동그란게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칼칼허니 너무 맛있어요. 옹심이를 다 건져 먹고, 그 국물에 밥 말아 먹어도 아주 고소하답니다.

 

별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끼 뚝딱 이예요.

추운날씨 감자옹심이 어떠세요? 오늘도 따뜻하고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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