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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해 먹은 요리인데 깜빡하고 업로드를 못했어요..ㅎㅎ 냉장고 털이를 위해 감자를 이용하여 초간단 감자계란국을 했었거든요~ 포근한 감자와 부드러운 계란의 조합이 굉장히 좋았던 메뉴였어요. 간단해서 요리라고 하기도 부끄럽지만 그만큼 따라하기 쉬우니 주목해주세요^^

■ 감자계란국 ■
재료

감자
청양고추1개

계란2개
멸치육수

양념
후추
소금
국간장1수저

1. 냄비에 물을 넣고 육수용 멸치를 넣어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2. 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멸치를 건져내고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3. 국에 넣을 감자와 대파, 청양고추를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주세요.(감자는 잘 익을 수 있도록 얇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감자의 전분기를 제거 하기 위에 감자는 물에 잠시 담궈 놓았다가 10분 후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4. 썰어 두었던 감자를 육수에 넣고 중불에 끓여 주세요. 

5. 감자가 어느정도 익고 끓어오르면 국간장 1수저를 넣어 주세요. (tip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기 때문에 1수저만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세요.)

 

6. 그릇에 계란 2개를 풀고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 주세요. 청양고추는 썰어 두었던 양 전부를 넣어주시고, 대파는 썰어둔양의 반절만 넣어서 계란을 풀어주세요.

 

7. 계란물은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육수에 넣어 주시고, 많이 젓지 마시고 한번만 휘 저어 주세요.

 

8. 마지막으로 끓어오르면, 후추 톡톡 2번 해주세요.

 

먹기좋게 그릇에 담아주시면 감자계란국 완성입니다.

오로지 감자로만 만든 감자계란국! 담백한 맛이 일품이예요. 시원하고 맑은 국물 덕분에 속이 개운해지더라구요.

청양고추는 딱 1개만 넣어도 살짝 칼칼하고 맛이 좋아요. 많이 넣으면 너무 매콤해서 계란과 감자의 본연의 맛을 헤치더라구요. 감자국은 콩나물이나 북어를 넣어주면 응용도 가능해요. 속풀이, 해장에 좋아 집니다.

 


위 사진 보시면 저날은 제 스스로 감자데이라고 정해서 간장감자조림도 했었거든요. 두 메뉴 전부 어찌나 맛이 좋던지 남편밥이 고봉밥이네요~ 뿌듯했어요! 아래쪽에 링크 걸어놓을테니 참고해보세요^^

2018/10/11 - [분류 전체보기] - 감자요리, 간단하게 간장감자조림 만들기

한 그릇 뚝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감자계란국! 갈수록 쌀쌀해지는 요즘 어떠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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