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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한번 제가 애정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 팟타이를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면요리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팟타이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사먹으러 갔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부터는 제가 손수 해 먹는게 더 맛있고 제 입맛에 맞게끔 간 조절을 해서 먹으니, 남편도 좋아하더라구요. 며칠전 집들이 놀러온 친구에게 맛 보여줬는데 너 이런것도 만들줄 아냐고 칭찬해주어서 뿌듯했어요!!
쓰리라차소스와 굴소스만 있다면 휘릭휘릭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답니다. 자 내맘대로 팟타이 만들기 이제 시작해 볼게요.
팟타이 만들기
준비물(아빠수저기준)
넓은쌀국수면, 다진마늘, 양파1/2, 부추약간, 숙주, 청양고추2, 계란1, 새우4개, 양배추(생략가능)
굴소스2, 쓰리라차소스2, 진간장1.5, 맛술1.5
1. 쌀국수면은 따뜻한 물에 20분이상 담궈서 불려주세요. (불려줄 시간이 없으면, 5분정도 삶아서 이용해주세요.)
2. 그 사이 숙주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3. 양파(채썰기), 부추, 청양고추, 양배추를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4. 새우도 깨끗하게 씻은 뒤 후추와 맛술을 넣고 준비해줍니다.
5. 계란은 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 준비해주세요.
6.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다진마늘, 청양고추, 양배추, 채썬양파, 새우 순서대로 볶아 주세요.
7. 불려두었던 쌀국수면을 체에 걸러 물을 빼서 준비해 줍니다.
8. 불린 쌀국수면을 넣고 볶아줍니다.
9. 숨이 좀 죽으면 굴소스 2를 넣어 줍니다.
10. 어느정도 익어 갈때 쯤 숙주를 넣고 볶아 줍니다.
(tip 숙주는 면이 어느정도 익은 다음에 넣어주셔야 아삭하게 먹을 수 있어요)
11. 숙주의 숨이 조금 죽으면 쓰리라차 소스2를 넣어 줍니다.
12. 부추를 넣어 줍니다.
13. 부추와 같이 볶아 주다가, 진간장1.5술을 넣고 간을 맞춰 줍니다. (tip 단맛이 조금 덜하면 맛술로 간을 맞춰줍니다.)
부추와 숙주가 숨이 죽지 않게 1분정도 더 재빠르게 볶은 뒤 아까 준비해두었던 스크램블을 넣어서 마무리 해주시고, 예쁜그릇에 담아주시면 완성입니다.
동남아 음식점에서 먹는 현지식의 팟타이가 아니더라도 굴소스에 쓰리라차소스의 조합은 느끼함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반찬 없이 1식 1찬으로 한 그릇 뚝딱 입니다. 이렇게 해먹으면 외식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저는 땅콩가루가 없어서 못 뿌렸지만, 땅콩가루가 있으신분들은 위에 솔솔 뿌려서 취향껏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이 그리워 지거나, 오늘 저녁 대충먹고 말아야지 싶으신분, 저게 대체 무슨맛일까? 궁금하신 분들 한번쯤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