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ㅠㅠ 나갈때 무조건 마스크 필수인 것 같아요.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칼칼한 육개장이 먹고 싶더라구요~  정통 방식으로 끓이면 정성도 듬뿍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보았어요. 어떻게 보면 2%로 살짝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충분히 육개장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간편하게 차돌박이를 넣고 만들어본 육개장! 지금바로 시작해 볼게요^^

■ 차돌박이 육개장 ■
재료

차돌박이
고사리
표고버섯
숙주
대파

청양고추

양념
참기름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 4큰술
소금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고추기름 2큰술

1. 국내산 건고사리는 뜨거운물에 3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3시간 후에 보시면 건고사리가 오동통해져 있을거예요~

 

물을 팔팔 끓여 25분가량 중강불에 고사리를 삶아 주세요.

 

부드럽게 잘 삶아진 고사리는 찬물에 잘 씻어주세요.

먹기 편한 사이즈로 잘라 준 다음 체에 걸러 물기를 빼주세요.

2. 육개장에 넣을 야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대파, 청양고추, 무, 표고버섯)

숙주도 깨끗하게 씻어 체에 걸러 준비해주시고, 차돌박이도 준비해주세요.

 

3. 썰어두었던 무를 넣고 물을 팔팔끓여 준비해 주세요.

 

4. 집에 큰 냄비가 없어서 웍을 준비했어요. 중약불에 식용유 크게 한 번 두르고 참기름을 넉넉히 2큰술 부어 주세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잘 볶아 주세요.

 

뒤이어 중약불은 그대로 유지해주시고 고춧가루 4큰술을 넣고 타지 않게 잘 볶아 주세요.

 

잘 볶아 졌다면 아까 끓여 두었던 무와 물을 부어 주세요. (물의 양은 한 3~4인분 정도의 양을 생각하고 만들어 주었어요.)

5. 끓어 오르기시작하면 고사리, 표고버섯, 다진마늘 2큰술을 넣고 잘 저어 주세요.

 

6. 중불을 유지해주시고 국간장 4큰술, 소금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추기름 2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 주세요.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국간장, 소금을 이용해서 간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7. 그 다음 숙주를 올려서 마져 끓여 마무리 해주세요.

 

8. 완성된 육개장은 먹을 만큼 다른 냄비에 덜어주시고, 아까 준비해두었던 차돌박이 고기를 적당량 넣어 주세요. (tip 차돌박이는 기름지기 때문에 먹을때마다 적당량 덜어서 끓여 먹는 방법이 좋아요.)

 

9. 차돌박이가 익었다면 먹기좋게 그릇에 옮겨 담아 주시면 됩니다.

건디기 가득 밥과 함께 크게 한입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남편이 또 게눈 감추듯 2공기 뚝딱 해치웠어요!

 

차돌박이 덕분에 느끼하면서도 청양고추를 넉넉히 넣어서 칼칼하고 깔끔하고 궁합이 굉장히 좋았어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여기에 칼국수면사리를 넣으면 또 일품일 것 같아요~ 넉넉히 만들었으니 내일은 차돌박이육개장칼국수로 즐겨야 겠어요 헤헤  미세먼지 많은 오늘 같은 날, 국물 칼칼 맛있는 차돌박이 육개장 어떠신가요? 오늘 저녁 메뉴로 적극 추천해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