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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을 맞이하여 간단히 민물장어 양념구이로 몸보신을 했어요. 초복에는 닭볶음탕으로 기력회복을 하고 중복은 민물장어로 몸보신하니까 말복에는 꼭 닭요리를 해봐야 겠다고 다짐하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마켓컬리에서 우오가시 민물 양념장어를 주문했거든요. 몇번이고 사볼까 말까 사볼까 말까 고민 끝에 결제해서 드디어 먹어 봤습니다!!

민물장어는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비타민A 등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고, 기력보충에도 굉장히 좋은 녀석이기 때문에 한그릇 뚝딱 하시고 나면 원기회복에 충분하실 거예요.

 
간단하게 바로 데워 먹는 간편식품이라고 되어있어요. 민물장어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초벌을 하고 스팀을 이용해서 촉촉하게 쪘다고 기재되어 있더라구요. 92개의 항목의 안전 테스트까지 거친 제품이니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데워서 먹으면 아쉬우니까 제 나름의 레시피로 해먹어 보았어요. 자 이제 시작할게요!

 

간단히 집에서 즐기는 장어구이 만드는법

준비물

우오가시 민물장어340g, 파, 청양고추, 양파, 깻잎, 파슬리약간, 달걀2개

 

 

1. 민물 양념장어를 해동 시켜 줍니다.

 

2. 해동된 장어를 종이호일을 깔고 오븐틀에 넣어 줍니다.

 

3. 오븐에 넣기 전에 장어에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4. 오븐에 넣고 180도에 15분 / 200도에 10분 정도 구워주세요.

 

5. 장어가 구워지고 있는 동안, 달걀 2개, 소금약간을 넣고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6. 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붓고, 약불에 익혀 줍니다.

 

7. 노릇노릇 약불에 계란지단이 만들어지면 반 접어 준비해 줍니다.

 

8. 살짝 식은 계란지단을 반 접은상태로 채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9. 파, 양파, 청양고추, 깻잎을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10. 채썰어 두었던 지단이 어느정도 식으면 접시에 잘 펴서 깔아줍니다.

 

11. 그 위에 양파를 깔아 줍니다.

12. 노릇노릇 잘 구워진 장어를 오븐에서 꺼내어 줍니다.

 

13. 잘 구워진 장어를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tip. 칼로 자르지 마시고, 가위로 잘라주세요.

칼로 자르면 살이 연해서 으스러질수가 있어요^^.)

 

14. 먹기 좋게 자른 장어를 아까 지단, 양파를 깔아두었던 접시에

예쁘게 옮겨주고, 그 위에 파와 청양고추를 얹어줍니다.

 

 

15. 준비해두었었던, 깻잎은 따로 접시에 담아 주면 완성입니다^^.

비록 일본에서 먹었던 나고야 히츠마부시 맛집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멀리가지 않고도 간단하게 집에서 즐기니 너무 기분 좋네요.

오동통하고 부들부들한 장어살이 고소하고 맛있어요. 다들 더위에 지쳐 입맛도 없고, 기력 없을때 민물장어 양념구이 어떠세요?

적극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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