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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집밥을 만든 것 같아요ㅎㅎ 저번에 배추국 끓이고 남은 배추와 그 외 냉장고속에 자투리 야채들을 듬뿍 넣고 배추굴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생굴을 잘 못먹는 제가 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예요!
반죽에 자극적이지 않게 살짝만 간을 해주고, 찍어먹는 간장은 곁들여 주었어요. 그 덕분에 달달한 배추의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추운 날씨와 굉장히 잘어울리는 배추굴전 만드는 법! 이제 시작해 볼게요.
■ 배추굴전 ■
재료
배추잎 6~7장 (적당양)
대파
애호박 1/2개
청양고추3개
굴 135g
부침가루1.5컵
물 1컵
계란2개
간장소스
진간장 2큰술
고춧가루 0.5큰술
식초 0.5~1큰술
통깨 톡톡
1. 큰 볼에 부침가루 1.5컵, 물1컵 계란2개를 넣고 반죽을 잘 풀어 주세요.
2. 대파(어슷썰기), 청양고추(잘게썰기), 애호박(채썰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고, 굴을 준비해 주세요.
배추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없애주시고, 굵직하게 썰어 주세요.
3. 반죽물에 모든 재료를 넣어 잘 섞어 주시고, 깨끗하게 씻은 굴을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tip 굴은 기호에 맞게 넣어 주시고, 굴을 많이 즐기지 않으시면 잘게 잘라 주셔도 좋아요.)
간장 1큰술을 넣어 살짝만 반죽 간을 해주세요.
4. 배추굴전을 찍어 먹어 줄 간장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궈준 다음, 반죽을 얇고 넓게 펴 올려 주세요.
노릇노릇 앞뒤면을 부쳐주시면 완성입니다!
먹기좋게 접시에 담아 주시고, 아까 만들어두었던 간장소스를 곁들여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제가 만든 방법 말고도 반죽물에 배추잎을 적셔서 그 위에 바로 굴을 얹어 부쳐 먹는 방법도 있어요! 그방법 역시 배추를 쭉쭉찢어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달달한게 정말 맛있어요!
겨울철 별미 배추굴전 오늘 저녁으로 어떠신가요? 적은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해봅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