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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말 점심은 김밥이랑 라면을 해먹었어요. 평상시에도 김밥을 좋아하는데 은근 칼로리가 높아서 먹을 때 마다 신경이 쓰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소화가 잘되어 변비에도 좋은 메밀면을 가지고 김밥을 만들어 봤어요. 많은 재료 없이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자 이제 시작해 볼게요.

 

모밀김밥 준비물

메밀국수면 2인분, 김밥용김, 국시장국(가쓰오), 아삭이고추, 크래미(맛살), 계란3개, 날치알, 설탕, 깻잎(or 쌈겨자 생략가능) 

 

1. 우선 계란 지단을 만들어 주세요. 계란3개를 넣어 주시고 설탕 0.5수저 + 국시장국1을 넣어주세요. 아주 부드럽고 포실한 계란 지단을 만들 예정입니다.

계란 3개를 준비해주시고

설탕 0.5 수저를 넣고

국시장국 1수저를 넣고

휘휘 저어주세요.

체를 준비하여 그 위에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부드러운 계란물이 아래로 떨어지고, 알끈만 위에 남을 거예요.

위에 남은 알끈을 잘 풀어 주시고, 안 풀리는 알끈은 그냥 버려주시고 부드러운 계란 물만 남겨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두툼한 계란말이 같은 지단이 완성 되었습니다.

두꺼운 계란 지단을 2등분 해주세요.

 

2. 메밀김밥 안에 들어 갈 나머지 재료들을 손질해 주세요.

크래미는 2등분 해주시고,

아삭이 고추도 2등분 해주세요. 고추 안에 있는 씨는 제거 해주세요.

 

날치알, 깻잎, 쌈겨자까지 준비해주시면 속재료 준비 완료입니다.

 

3. 메밀국수면을 삶기 위해 물을 끓여 주시고, 팔팔 끓어 오르면 끓는 물에 4분 정도 삶아주세요.

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르면

메밀국수면 2인분을 넣어 주세요.

 

중간중간 거품이 생기면서 넘치려고하면 찬물을 부어주시고 이 과정을 2~3차례 반복해주세요.

 

4, 잘 삶아진 메밀국수면을 미끌미끌한 전분기가 없도록 여러번 찬물에 헹궈주시고 물을 빼주세요.

 

5. 물기가 잘 빠진 메밀국수면에 국시장국(가쓰오)을 넣고 간을 해주세요. (tip 김밥 밥에 간을 하듯이 밑간을 해주시면 되요. 저는 따로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들지 않을 거라서 넉넉히 짭쪼름 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기호에 맞게끔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6. 김밥말이 위에 김밥김을 깔고 메밀국수면을 골고루 펴서 얹어 주세요. (tip 저는 메밀김밥 2줄만 만들려고 메밀국수면을 과하게 넣어주었는데, 따라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넣어주시는게 맛이 좋아요.)

깻잎을 깔아 주시고

아까 준비해두었던 계란지단, 크래미, 아삭이 고추를 깔아 주시고

빨간 날치알도 얹고 돌돌 말아 주시면 됩니다.

저는 저번에 쌈밥 해먹고 남은 쌈겨자잎도 넣어서 돌돌 말아 주었어요.

오동통하고 두툼한 김밥 2줄이 완성 되었어요.

 

잘 드는 칼로 서걱서걱 잘라주시면 완성입니다.

속이 꽉차고 맛좋은 메밀김밥이예요. 밥 대신에 메밀국수면이 들어가있어 살 안찌는 기분도 들고. 밥보다 식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만약 간을 조금만 하셨다면 약간 밍밍한 맛 인데 그럴 땐 간장(가쓰오)+ 와사비소스를 풀어서 콕 찍어 곁들여도 최고입니다.

이것만 먹을 수 없어서 사실 칼칼한 해장라면도 끓였거든요. 그건 바로 다음 글로 찾아올게요.

색다른 메밀김밥 한번 해드셔보세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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